2006.08.23 08:39

수강신청을 하다.


사실 별로 학교 다니고 싶지 않다.
별로 공부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저냥한 생활이라고나 할까..
거기다 등록금은 왜 그리 비싼건지.

어쨌든. 수강신청은 해놨다.
이번엔 별 수 없이 주5파다.
정말 화나는 건. 월, 금요일이 각각 2시간밖에 수업이 없다는 것.
하나도 몰아주면 좀 좋아?
그나마도 내가 원하는 걸 다 듣는게 아니라서.

내가 원했던 과목은 유역수문학.
하지만 신청한 과목은 환경지리.

같은 교수님이지만. 하나는 4학년 과목, 하나는 내 학년 과목.
그렇지만. 환경지리는 작년 2학기때 우리학년 과목에 있던 과목.

그 때문인지 사람이 별로 없다.
전공은 5명 넘으면 되긴 한데.
2학년들 많이 들어오면 완전 난감.

두 개의 시간표가 바껴버렸으면 좋겠다.
유역수문학을 택하자니 즐스럽게 내 학년 과목 2개가 겹쳐버린다.

버려도 그만, 들어도 그만, 인 과목이긴 한데.
그러면 전공학점에 문제가 생긴다고나 할까..

사실. 전공으로만 6개 들어서 18학점에 사회봉사 1학점 추가.
이게 내 목표였는데.

영강으로 월1교시. 인 4학년 과목은 수습불가.
딴 4학년 과목은 시간표 겹치고.
2학년 과목은 이미 꽉 찼다고.

덕분에 내 학년 전공 5개에, 인터넷강의 2개로 19학점을 채웠다.
전 학기에, 그 과목만 안 듣고, 그 만큼만 학점 C+이상만 받았어도
22학점 듣는건데.

근데.. 진짜.. 휴학하면 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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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4 21:18

학교 나들이 하기.


오늘 다시 복귀하는 날.
오늘은 버스카드를 들고나와서 학교쪽가는 버스로 환승했는데
얘는 전철로 오고 있다고..
환승한지 얼마 안 되서 냉큼내려 기다렸다가 다시 재회했다. ㅋ

나한테 막 여친있으니까 앞으론 일찍 들어갈게~ 이러더니..
4시에 들어갔다고..ㅡㅡ;;
8시에 일어나자마자 나한테 전화했다는데..
어쩌겠어. 울 자기 내가 좋아라 해야지 ㅎㅎ;;

만나자마자.. 음.. 할 일이 없다. 쳇.
그냥.. 학교 들어가서 호숫가 벤치에 앉아..
그냥 바람쐬고 있다가 쪽새짓 잠깐 하다가..

영화나 보자. 그래서 달콤살벌한 연인인가..(걍 달콤살벌 로만 부르니 원제가;)
그거 볼려고.. 하다가.. 음.. 학교근처 무수히 많은 비됴방 중 하나 택일했는데
와.. 이거 미로다...
무슨. 쪽방같이 조그만데가. 건물 지하를 다 덮고 있어서.
이거 무슨.. ;; 솔직히 무서웠다;

비됴방에 소파가 아닌 침대비스무레한게 있는 곳도 처음 봤고;
확! 나가버리고 싶었다 ㅜㅜ;;

어찌어찌 영화를 보고, 나가서 점심을 먹고.
학교로 가서 손잡고 댕기다가
학교선배 만났으나 슬쩍 지나가버리고;;

그 비오는 날 봤던 폭포를 보여주려 했는데
음.. 방학이라고 물을 안 틀어놨네;; 쳇;;

온갖 닭살짓 다 하다가,
서로를 알게만든 카페정모에 막 같이 나가볼까. 막 얘기도 떠들고.
커피한잔씩 들고 나서서.
원랜 배웅까지 해주려고 그랬는데..
집에 가야한다 해서 얌전히 보냈다.

울지 말라는데.. 다 알면서 그러는거지..

아직은 울지 않는다.
글쎄.. 사실은. 꿈 속 같달까..
일년 후에, 내가 사귀자 그랬다면 벌어졌을 일이
지금 벌어지니까. 타임머신타고 미래로 날아간 것 같은 기분.

말했더니 무슨 뜻이냔다; 음.. 글쎄?

술먹으면 업어줘야되니까 살빼란다.
업혀야할 정도까지 나 술먹이려고?
생각해보니 내 생일쯤이 백일이긴 하네;;

백일 때 반지해준단 말을 처음 들었다.
악세서리 안 좋아하는 애가. 그런 말 하니.. 음..

사랑보단 우정이 이상. 이라고 하는 사람이 사귀자 할 때.
내가 친구로 괜찮지 않냐 그랬더니.
친구만으로는 내가 안 될 것 같다나..
그래서 사귀자 그럼 사겼을 친구 중 다른 한명이 고백했을 때
차버리고 나한테 사귀자 그러는 거란다.

이리됐든 저리됐든.
가끔 심장이 덜컥 내려앉을 것 같기도 한데..
에공.. 좋다. 윽.. 결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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