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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7:21

위가 아픕니다.


일요일에.. 누워서 가래떡먹고 점심먹고 목욕갔다가.
체한 걸 처음 알았습니다. 살짝. 헛구역질을 했고.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전신에 힘이 빠지긴 했죠.

그리고 월요일입니다.
학교에 가야했고 어제 저녁도 먹었고 아침도 먹었는데
흑미발아밥을 해보겠다고 했었는데
밥 냄새에 역겨움을 느꼈고.
결국 밥을 먹긴 하였으나. 그 느낌은 지워지질 않아선지.
아니면 누워서 쏘세지 구워먹은게 또 화근인건지.
체했습니다.

죽을 것 같습니다.

점심부터 안 먹으려 했지만 어쨌건.
라면과 공기밥이라는. 엄청난 위력의 점심을 때우고.
동방갔다가 동기랑 열심히 남겨진 콘칩을 먹었습니다.
얼마 안 먹었지만 위가 꽉찬 느낌과 함께 배불러 죽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끙끙 앓으며 집에 온 후.
저녁을 굶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더군요.
그렇게 동생한테 약국에 다녀오라해서 약을 먹고 앉아있으며
지압이랑 해주니까 좀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배를 먹었습니다.
한 반 개 정도..?

그리고 새벽에 잤죠. 그리고 아침입니다.
아아.... 일어나지도 못하겠습니다.
위는 딱딱..해진게. 삼순이는 심장이 딱딱해졌으면 좋겠다 그러더니만.
전 위가 딱딱해지길 바라지 않았건만. 그리해졌더군요.
어제 낮엔 신장쪽이 아파오더니 오늘은 위?
식욕도 없습니다.
밥이. 계속 그 밥이 떠오릅니다. 그 밥냄새.
그럼과 동시에 계속 뭔가가 치밀어오르죠.
차마 말은 못합니다.
왜냐..
그 밥. 제가 만들었기 때문이죠 -_-

하여간. 청국장에 밥말아먹고 쏘세지좀. 앉아서 몇개 구워먹어주고.
그리고 오늘 동기모임에 서류낼게 있어서 왔습니다. 학교에.

오늘 술먹으라고 하면. 나 죽을지도.. .....

살아있으면 계속 글이 올라올겁니다. 부디..부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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