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9 07:26

허얼.. 이런 일이 -_-++++++++++


아빠가 어버이날에도 불구하고 안 오신단다.
내일도 안 오시고.. 딸내미들만 집에다 남겨두고...

기회는 지금이랄까..?
아주 컴퓨터를 하면서 놀다가 잠들었다.
그때가 3시쯤이지?

진짜 속 다 비치는 티셔츠에 하얀쫄바지입고 그러고 자고 있었고
동생은 앞섶 다 풀어헤쳐놓고서 잠옷입고 자고 있었는데

지금부터 약 30분쯤 전. 이상하게 눈이 띄여서 봤는데
동생은 씻는 듯 화장실서 소리가 나는데
이상하게 아직도 그 쪽에 사람 하나가 있는거다.

그것도 남.자. -_-

내가 남자를 좀 좋아한다고는 해도.
동생있는데 끌어들일 인간도 아니고. 내겐 남친도 있고. 아 이게 중요한게 아니지.
잠이 덜 깨서-ㅅ-

술냄새 팍팍 풍기며 어인 젊은 남자가 허리도 풀어서 막 속옷이 보이는 상태로
그러고 자고 있다. 허어.............. 잘못본줄 알았더니..ㅜ

사실 쪽문을 요즘 안 잠그긴 했다. 하지만 정말 그건 불찰이었으니..

저기요. 조그맣게 말하니까 눈떴다가 다시 잔다.
내 이마에서 빠직.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같다.

그 와중에 아빠는 전화해서 잘 잤냐.. 이러시지.
또 잠깐 깨웠는데 또 전화하셔서 이거저거 뭐 시키시지.

다 처리해놓고 와보니 또 자네 ㅇㅣ 인간 ㅡㅡ

아아.. 드뎌 내 성격이 나오려나.. 다시 한번 자제하고.
조금 언성을 놓여 저기요! 했더니
그제서야 일어나면서 멍한 이 인간.

누구냐는 말에 대답은 안 하고. -짜증나게!-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막 쳐다보고 주위 둘러보더니
여기가 어디냐고. -_-

당근 우리집이지!!!

말할때마다 숨쉴때마다 술냄새랑 담배냄새가 막 솔솔.
후우.........................

쪽문 단속 안 한 내 잘못도 있으니 그만하고
보내버렸다. 그리고 살짝 뒤쫓아가서 절대 안 알려주던 집도 알아내고.

정말 황당하다.
내가 정말 술퍼마시러 집 나가서 밤샜음 어쩔뻔했을까.
상상도 하기 싫다.

날짜도 딱 맞춰 어떻게 어른들 다 안 계시는 날 딱 맞춰서 ㅡㅡ

여하튼. 아. 꿀꿀해ㅡㅡ
Trackback 0 Comment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