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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0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보고. (3)
- 2007/08/14 [기담]을 보다. (5)
- 2007/08/06 신경숙 - 바이올렛을 읽고. (2)
남친이 나왔는데. 마땅히 볼 영화도 없고 해서.
기담보러 갔을 때 들춰봤던 이 영화를 보자고 했다.
19금이니 찌질이들도 없을테고.
단성사니까 스크린도 클테고.
뭐뭐. 그랬는데.
19금이어도 영화보는 중간에 전화하는 그런 센스즐쟁이들은 존재했고.
스크린은 진짜 완전 압박의 크기였고.
뒤에서 봤음 좋았을텐데.. 약간 앞서 봐서;;
화면분할되고 그럴 땐 눈돌아가느라 바빴다. ㅍㅎ
재미없을까봐 엄청 걱정했는데.
자칫 잘못하면 지루해질 수 있는 스토리에
철주라는 친구를 하나 끼워넣어 그렇지 않게 만들었다.
이 사람의 역할은 그 뿐 아니라.
이 사람들의 관계 개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친달까..
19금이니 예상은 했지만. 노출씬.. [무흣?]
엄정화가 뭐. 한채영에 비해 몸매가 안 좋아서 약간 그랬느니 어쩌니.
이런 말을 했지만.. 당신도 만만찮아!!
한채영의 몸매는 정말 바비인형이었고..
(거기에 청순이미지까지 된다니.. 당신은 진짜 ㅜㅜ)
딱 한순간만 조금 끄는 면이 있었고.
나머지는 시간가는 줄 모르게 재밌는 영화였다.
누구씨와 누구씨의 베드씬이 조금 길게 잡힌 곳이 있어서.
계속 보는데 살짝 부끄부끄;;
어쨌든. 추천할만한 영화였다.
그리고. 결혼을 하더라도 긴장해야겠구나. 란 생각을 동시에.. ㅋ
아줌마됐다고. 진짜 아줌마틱하게 놀면 안 되는 거였어.. -_-
별로 따지면.. 음.. 4개반??
원래 5개는 안 주는 사람이라 ㅋㅋ
원래 공포영화를 좋아라했다.
재수할 땐 친구랑 같이 영화관을 조금 갔었지..
살인의 추억을 공포틱하게 본 이후로는
꼭 둘이서 영화보러 갔던 걸로 기억한다.
어쨌건. 그랬던 내가.
대학들어와서 길을 잘 못 들이는 바람에.
공포영화를 혼자서 보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아니.. 영화 자체를 이젠 혼자 보러 가질 않는군.
쨌든.
루돌프님께서 특별히 스포일러까지 하셨고.
스토리에 뭐. 세세한 것 까지 다 알고 나니.
그제서야 볼 마음이 생겼다.
안 무섭다잖아~~~ 이런 생각? ㅋ
사촌오빠는 당연히 여자랑 보니까 잼없다고 보지 말라 그러고.
다른 사람들은 재밌다고 추천한다고 그러고.
동생한테 이미 말은 꺼내놨기 때문에
토요일. 영화비도 아깝고 해서.
일요일 아침 조조로 보자! 해서.
당당히 맥~사이트에서 레이디카드//로 삼천원을 할인하여
겨우겨우 갔다.
다 이 잡것이 늦잠자서얏!!
5분 전에 서울극장 도착. 발권하고 잘 먹지도않는 팝콘셋 사들고 들어가서
왼쪽에 남녀커플, 오른쪽에 여여친구님들(일거야..)을 끼고 보기 시작했다.
서울극장이 원래 스크린이 저랬던가?
원래 집근처서 보려다가 미아CGV가 스크린이 작대서
종로까지 간거였는데..
이건 뭐.. 귀엽다. 스크린 참..
노원에 롯데로 갈걸. 쳇
어쨌든. 얘기를 알고 보니 더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장면들.
프롤로그가 좀 길었지만.
얘기는 괜찮았다.
첫번째 이야기는 살짝 잘나가다 어이없었고.
두번째 이야기는 오오.. 그거 자체로도 단편영화 하나 찍겠다싶고
세번째 이야기는 잔인하다. 것참..
안 무섭다고 남친을 꼬여보려 했지만.
남친은. 싫댄다.
원래 공포는 보면서 상대방에게 스킨십하는 재미로 보는건데!! (응?)
어쨌든. 기이한 이야기. 기담.
괜찮았지만. 또 볼 생각은 없다.
신경숙의 책은 처음은 아니다.
고1 국어샘의 지나가면서 말씀하신 깊은 슬픔이라는 책명이.
당시 우울한 아이던 나한테 필이 꽂혀버렸고.
그래서 그해 겨울에 그 책을 읽었더란다.
보면서. 이 여자는 대체 왜 이렇게 우울한걸까. 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그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보면 볼 수록, 책장을 넘기면 넘길 수록,
짜증이 확확 나고 있었다.
대체 이 여자는 왜이럴까. 왜이렇게 맹하고 착각에 빠져살까.
글의 제목은 중요소재나 주제 등과 관련이 많다고 한다.
violet은 그 둘에 다 해당했나보다.
violet 제비꽃의 등장과 사전에서 그 단어의 주변에 있는 단어들.
violet은 그 주변의 단어들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로 보였다.
소설읽다가 덮어놓은 한참 후에 보는 경우는 내 사전엔 없었건만.
이번에 기록세웠다.
정말. 읽고 싶지 않았는데. 중간에서 멈춰버리기엔
많이 읽어버리고. 대체 얘기를 어떻게 마칠 것인가가 궁금했달까.
.....
처음은 책을 집어들게 할만큼 사람을 끌어들이는 설정이 있었지만.
후반부로 갈 수록,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질질 끄는 성향이 있었다고 본다.
너무 복선도 많고, 비평보지 않으면 몰랐을 작가가 의도한 것도 너무 많고,
그래. 작가 욕하지 말고. 내 수준을 욕하자.
이걸로 독후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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