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0 00:57

남친님께서 드뎌 나오셨다!!


얼마만에 보는 남친인지~
비록. 셤기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친 보니까 좋다. ㅋㄷㅋㄷ

늦잠자서 씻고 학교갔더니 셤보기 한 50분 전이던데..
초코우유 하나 마시고 셤보러 갔다가 완전 기운 쭈...욱 빠져서 나오니
엘리베이터 앞에서 버튼 눌러놓고 다리힘풀려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남친 연락오기를 기다리며 이 책 저 책 끼어들기도 하며 글케 시간 죽이는데
아무래도 배가 고프다. 고파 죽을 것 같다.
학관가서 밥먹을려고 보는데 영.. 끌리는게 없다.
이런 것도 사람먹으라고 만들어 내놓았구나.
여전히 변함없는 학관밥에 대한 내 감상만 다시 늘어놓았다.

그래도 어쩌랴.. 카레라도 먹자. 하며 돈내려는 순간.
남친한테 전화가 왔다. ㅎㅎ
자기네 집쪽서 영화보자길래 밥먹고 갈께~ 이랬더니
사준다고 걍 오라고.. 죽을 것 같은데.. -ㅅ-;;;

물만 먹고 글케 나섰는데
강변역가는 버스가 징..하게 안 온다. 어허~~~
그러더니 강변역가는 버스가 두 대가 연달아 오더니만.
내가 탄 버스가 뒤에 온 버스에 추월까지 당했다. 쩝...

어쨌거나 강변역에 왔다. 이제 남친집가는 버스를 기다릴 시간.
난 길치가 아니니까. 저번에 탄 위치를 기억해서 기다리는데..
이거이거 영... 올 생각을 안한다. 어쩐 일이지??
급기야 내가 타고 온 버스와 추월한 버스 번호가 몇대 지나가자

내 인내심도 뚝.

보도로 가서 정류장 확인해본 결과, 아직 이 정류장이 맞다.
근데. 눈에 보이는 종이 한 조각..이 달랑달랑..

읽어보니 노선이 바꼈다고... ㅡ ㅡ^

내가 거기서 허비한 그 시간은 대체 뭐란 말이냣!!!

그래서 가는 길, 횡단보도 앞서 버스 한 대 놓치고.
곧이어 오는 버스 탔으나. 이 버스 배차간격때문에 한참을 서 있고..
그러다가 출발하는데. 남친한테 딱 전화가....
시간보니 아까 전화했을 때로부터 약 한 시간이 지난 시각.
머리자른다길래. 얼마나 걸리겠냔 생각에 그러렴... ..... 그랬는데....

예상외로 남친집 그 뒤로 20분 쯤 후에 도착했다.
그리고 아파트 놀이터 정자에서 기다리는데..
배는 고파 죽을 지경이건만. 남친 집에선 머리 자르러 갔다 그러고.
남친 핸드폰도 없고.. 친구는 약만 올리고.

그로부터 한시간 쯤 후에 전화가 오고 남친이 왔다. ㅜㅜ
참.. 힘든 만남.

그래서 밥사준다 그랬는데.. 매운거 먹기 뭐해서-나도 위 좀 생각할 나이가..-
근처 죽집이 있는게 생각나서 죽먹으러 갔다.
게살죽인가. 음.. 괜찮다. 내가 좋아하는것만 고루고루 들어갔달까..
단. 게살맛은 잘 모르겠다. 맛살맛 아니다. 게살맛이다.

먹구서 얼마나 걸리겠냐. 기본요금이라길래 걍 택시로 천호역을 갔다.
기본요금 + 300원 나왔다.
후임 갈비사주느라 돈없대서 내가 영화표 끊구.
기다리다가 들어간 곳이.. 4관. 그러나. 우리 표에는 3관이..
황급히 뛰쳐나와 들어갔더니 살짝 앞부분 놓친 것도 같은데..
흠...

본건 타짜였다. 남친도 기다리고 나도 기다린 그 영화.
구미호가족도 보고싶다 그랬으나. 타짜가 더 급했고. 아직 하는지도 잘..

남친이 피팔아 받은 씨즐예매권은 이번에도 쓰지 못했다.
뒀다가. 12월에 등록해서 1월에 써먹어야지.

그럼. 공부 안 할거면 이만 씻고 자야지.....
내일은 에버랜드!!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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